「君の名は。」がついに北米公開。批評家は何と言っているか
日本公開から約8ヶ月を経て、「君の名は。」が、現地時間7日(金)、ついに北米公開された。英語吹き替え版とオリジナルの日本語版(英語字幕付き)、ふたつのバージョンがあり、タイトルはそのまま「Your Name.」だ。
オスカー候補入りこそ逃したものの、今作は、L.A.映画批評家協会から2016年の最優秀アニメに選ばれている。投票者に送られるスクリーナー(DVD)や映画祭などで見ていた現地ジャーナリストからも良い感想を聞いていたので(ある在L.A.スペイン人ジャーナリストは、昨年のベスト映画とまで言っていた)、全米公開の折に出る批評は良いのではないかと予測していたら、まさにそのとおりだった。
「L.A. Times」は、大規模公開される 「Going in Style」や「Smurfs: The Lost Village」より前のページで、もっと大きいスペースを割き、「君の名は。」を紹介。「壮大で楽しい男女入れ替わり物語」という見出しの記事で、批評家ジャスティン・チャンは、まず、今作が、 「千と千尋の神隠し」(2億7,500万ドル)を抜く3億2,800万ドルをすでに全世界で売り上げている事実を述べている。「そう聞くと期待が高まりすぎてしまうかもしれない。だが、今作は、本当にすごいことを達成しているのである」と続ける彼は、「体の入れ替わりというちょっとばかげたこと、時間を超えた恋愛、災害を生き延びることなど、今作は多くの要素を上手に盛り込んでいる。活気に満ち、かつ穏やかで、スピード感があり、知的でもある今作は、喜劇から悲劇へ、そして恋物語へと、全体のトーンを狂わせることなく、スムーズに移行していくのだ」と賞賛。ビジュアルについても、「とりわけ東京のシーンはディテールまでしっかりと描かれている。これに比べたら実写映画が単調に見えてしまうほどだ」と高く評価した。
「New York Times」のマノーラ・ダージスは、「とてもチャーミングで、優しいユーモアに溢れている。 体が入れ替わるという設定を通して性別というものに軽く触れたかと思うと、新海氏は、話を別の、もっと複雑な方向へともっていく。最初のほうではあまり重要でなく見えた神道、彗星、口噛み酒が、次第に話の前面に出てくるようになるのだ。ストーリーの展開に比例して、ビジュアル面でも、淡い水彩画のような背景が、感動的な役割をもつようになる」と述べる。三葉と瀧、そして観客がようやく何が起こっているのかを理解できた時、「映画は、混乱の喜劇から、国、歴史、カタストロフィー、記憶といったものを静かに考察する感動作へと形を変えていく」と言うダージスは、「できればオリジナルの日本語版で見てほしい」とのアドバイスで記事を締めくくった。
映画サイトcollider.comは、A+の評価を与え、「絶対に見逃してはいけない」とまで断言。デイブ・トランボーの批評記事は、「新海誠の『君の名は。』は、普通と違ったアプローチでストーリーを語り、美しいビジュアルをもった、感動の恋愛アニメだ、と僕が言ったとしたら、おそらく多くの人は、‘アニメ’という言葉しか聞かないだろう。ここ20年くらいの間に、日本のアニメが西洋にも浸透してきたとはいえ、まだアニメに偏見をもつ人は多いのである。だが、今作は、新しい世代がアニメ映画に目を開くきっかけを与えるはずだ」との文章で始まっている。体の入れ替わりという、これまでにもよくあった設定を使いながらも、今作がいかにユニークで、サプライズに満ち、卓越したビジュアルをもつ、奥が深い作品であるかを熱心に語るトランボーは、最後にまた「今作を見るのにアニメファンである必要はない。映画に出てくる口噛み酒が何かを知らなくてもかまわないのと同じだ」と、読者を説得している。
気に入らなかった批評家は3%
Rottentomatoes.comの点数が97%というのは、97%の批評家が褒めていることを意味するが、それはまた、気に入らなかった批評家が3%いるということにもなる。その少数派に当たるのが「Seattle Times」だ。
同紙に寄稿する批評家トム・キーの評価は4点満点で1.5、記事の見出しは「体の入れ替わり物語、タイムワープで埋没」。多くの批評家が、今作の奥に多くのものが潜むことを褒めているのに対し、彼は「観客のエネルギーには限界があるのだという教訓を、この映画は教える」と、逆に批判する。ふたりの主人公に関しても、「新海氏がこのふたりを多少なりともチャーミングには描いているといえ、不可解な形で関わるこの男女に観客が共感する理由はほとんどない」と書いた。「わかりにくいクライマックスを延々と続け、予想どおりの結末にすることで、映画はよりひどくなった」とも言う彼だが、ビジュアルだけは褒めている。
一般観客は、果たしてどちらに同調するだろうか。公開規模は303館と中規模で、そこそこ大きい都市に住んでいれば、上映館が見つかる状況である。今週末、アメリカでどれだけの人がこの映画に興味をもち、足を運ぶのか、気になるところ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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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드디어 북미에서 개봉. 비평가들의 의견은?
일본 개봉으로부터 약 8개월이 지난 '너의 이름은'이 현지시간 7일(금요일) 드디어 북미에서 개봉되었다. 영어 더빙판과 오리지날인 일본어판(영어자막포함), 두가지 버전이 있다, 타이틀은 그대로 'Your Name.'이다. 오스카 후보에는 못올랐지만, 이 작품은 L.A 영화 비평가 협회에서 2016년 최우수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되었다. 투표자에 보내지는 스크린(DVD)나 영화제 등에서 보았던 현지 저널리스트들에게서도 좋은 감상이 들려왔기에( 어느 L.A 스페인 저널리스트는, 작년 최고의 영화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전미 공개때 나올 비평도 좋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었는데 예상대로 였다.
'L.A. Times'는, 대규모 공개 되는 'Going in Style'이나 'Smurfs: The Lost Village'보다 앞페이지로, 좀 더 많은 페이지에서 '너의 이름은'을 소개. '장대하고 즐거운 남녀가 바뀐 이야기'라는 제목의 기사로, 비평가 저스틴 창은, 먼저 이 작품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억 7500만 달러)을 넘는 3억 2800만 달러를 이미 전세계에서 벌어들인 사실을 말하고 있다. '그렇게 들으면 기대치가 너무 높아질수도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정말 대단한것을 달성했다는 것이다.'라며 계속해서 '몸이 바뀐다는 웃긴 설정, 시간을 넘어선 연애, 재해를 뛰어 넘는것 등등. 이 작품은 많은 요소들이 잘 담겨있다. 활기가 넘치고 온화하고, 스피드감이 있다, 지적(知的)이기도 한 이 작품은, 희극으로 부터 비극으로, 그리고 사랑 이야기로, 전체적인 톤을 뒤틀리게 하지 않고 스무스하게 이행해 간다'라고 극찬. 비주얼에 대해서도 '특히 도쿄가 나오는 씬에서는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다. 이것에 비교하면 실사 영화가 단조하게 보일 정도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New York Times'의 마노라 다지스는 '매우 매력적이고 부드러운 유머가 넘친다. 몸이 바뀐다는 설정을 통하여 성별이라는 것을 가볍게 다뤘다고 생각했는데, 신카이씨는 이야기를 다른 좀 더 복잡한 방향으로 몰고간다. 처음에는 별로 중요하게 보이지 않았던 신도, 혜성, 입 씻은 술(쿠치카미자케)이 점차 이야기의 전면적으로 나오게 된다. 스토리의 전개에 비례하여, 비주얼적인 면도 아련한 수채화와 같은 배경이 감동적인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미츠하와 타키, 그리고 관객들이 겨우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가 되었을때, '영화는 혼란의 희극에서, 나라, 역사, 파멸, 기억들을 차분히 고찰해나가는 감동작으로 변해간다'라고 말하는 다지스는 '가능하면 오리지널인 일본어판으로 보기를 권한다'라는 어드바이스로 기사를 끝맺었다
영화사이트 collider.com은 A+의 평가를 주고 '절대로 놓치면 안된다'라고 단언. 데이브 토란보의 비평기사는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 은, 남다른 어프로치로 스토리를 펼치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감동적인 연애 애니메이션이다, 라고 내가 말한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애니메이션'이라는 단어마저 듣지 않겠지. 최근 20년정도 동안,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서양에도 침투하고 있다지만, 아직 애니메이션에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새로운 세대가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것이다'라는 문장으로 서두를 시작하고 있다. 몸이 바뀐다는 지금까지 많이 시도되었던 설정을 사용하면서도 이 작품이 얼마나 유니크하고, 놀라움으로 가득차고, 탁월한 비주얼을 가진 깊이가 있는 작품인지를 열심히 설명하는 토란보는, 마지막까지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팬들이 아니어도 재밌게 볼수있다. 영화에 나오는 입 씻은 술(쿠치카미자케)이 무엇인지 몰라도 되는것과 같다'라고, 독자를 설득하고 있다.
마음에 들지 않아한 비평가는 3%
Rottenttomatoes.com의 점수가 97%라는 것은, 97%의 비평가가 마음에 들어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것 또한 마음에 들지 않아한 비평가가 3%가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 소수파에 해당하는것이 'Seattle Times'다.
동지에 기고하고 있는 비평가 톰 키의 평가는 4점 만점중 1.5점, 기사의 머릿말엔 '몸이 바뀌는 이야기, 타임워프에 묻힘' 많은 비평가가, 이 작품 속에 많은 것들이 숨어 있는것을 칭찬하는것에 대해 그는 '관객들의 에너지에는 한계가 있다는 교훈을 이 영화가 알려준다'라고, 역으로 비판했다. 두사람의 주인공에 대해서도 '신카이씨가 이 두사람을 다소 매력적이게 그렸다고는 하지만, 불가사의한 형태로 관계되는 이 남녀를 관객이 공감할 이유는 거의 없다'라고 썻다. '이해하기 힘든 클라이막스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예상대로의 결말로 영화는 더욱 볼품없어 졌다'라고 말하는 그지만, 비주얼만은 칭찬하고있다.
일반 관객은 과연 어느쪽에 동조할까. 개봉규모는 303관인 중간 규모로, 어느정도 큰 도시에 살고 있다면, 상영관을 찾을수있는 상황이다. 이번주말, 미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흥미를 가지고, 극장에 발걸음할것인지 기대가 된다.